주말, 공원과 역은 반대였어요. 주말 인구가 평일의 2배인 올림픽공원, 0.4배인 구로디지털단지역. 한적함은 목적지에 달렸어요. 다른 공원과 역도 엇갈렸어요. 월드컵공원의 주말 인구는 평일의 1.7배, 가산디지털단지역은 0.5배였어요. 그곳에 가는 일이 다르니까요. 산책과 출근처럼 장소를 찾는 목적이 요일별 붐빔과 맞물린 것으로 보여요. 산책 대신 거리 구경을 가도요. 이태원 관광특구도 평일보다 주말에 더 붐볐어요. 주말 혼잡은 공원 밖 나들이에도 이어졌어요. 그럼 평일로만 바꾸면 될까요. 전체로는 금요일이 가장 붐비고 화요일이 가장 한산했어요. 평일도 한데 묶어 고르긴 어려워요. 갈 곳과 갈 날을 함께 골라요. 목적지의 요일별 혼잡을 보고 산책 날짜를 골라봐요. 출발 직전에는 현재 혼잡도도 확인해요.